학교 : Goethe Institut - Bremen 2016년 7월 현재 브레멘 괴테인스티튜드에서 공부하고 있고, 학원 내에서 연결해주는 홈스테이로 머물고있다. 함부르크로 가려고 계획 했지만 미리 등록으을 하지않아 함부르크의 자리 마감으로 추천을 받아 브레멘에 오게 되었고 예상밖으로 너무 평화롭고 쾌적한 동네여서 현재 아주 만족스럽다. 괴테에 도착한 첫날은 간단히 80문제의 레벨 테스트 이후, 15분 정도의 글쓰기시험이 이루어진다. 그것으로 레벨을 결정하고, 나 같은 경우 인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 해당 수업이 만들어질지 혹은 더 어려운반, 쉬운반으로 가야할지 결정이 안났다. 하지만 그날 저녁 다행이도 A2.1반이 개설되어 다음날 오후 1:30부터 수업을 들으러가면 된다는 내용을 이메일로 전해받았다. 수업은 모두 독일어로 진행되며, 이따금 독일어가 이해가 안되도 선생님께서 영어를 전혀 사용하시지 않는다. 몸짓으로라도 독일어로 표현하신다. 그래서 생각보다 눈치가 빨라지고 단어단어 알아듣는 속도가 늘기 시작한다. 또한 한 반에 수강인원이 대략 6명 정도라 선생님이 개개인의 실력을 알기도 편하고 한명한명 집중해서 돌봐주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들었다. 숙소같은 경우 첫날 장소를 알려줬는데, 학교랑 10분거리며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역이 있다. 정거장이 집의 앞뒤로 많은 편이라 시내로 나가기도 학교로 가기도 편하다. 대중교통이 아주 잘되어있는 장소로 배정받은거 같다. 같이 사는 부부또한 친절하고 이것저것 여행시 정보를 많이 주었다. 방 같은 경우 아저씨가 서재로 쓰던 방을 주었기 때문에 프린터기와 한쪽에 책벽장이 있다는것 빼고는 모두 편했다. 하지만, 부부와 같이 사는것이기 때문에 친화력이 비교적으로 적은 나는 부엌 혹은 거실을 쓸때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아직 학원을 이용한지 얼마 안되었기때문에 야외활동의 참여는 얼마 못해봐서 할말이 없지만, 수업중 가끔 문화 담당하시는 스태프가 와서 홍보하는것을 보면 다른 수강생들은 자주 이용하는것 같다. 브레멘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평화롭기 때문에 한국에서 치여살다가 공부하러 오기 좋은 동네 같았다. 공원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하기 때문에 독일어 공부하기는 적합한듯 싶다.